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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동문회의 언

그래도 역시 나보다 앞서 모든걸 경험해 보았던
선배들이라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몬가 상대방이
들었을때 수긍이 가게끔 하는 그런 무언가가 들어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말빨이란것도 자신이 아는 분야와 모르는 분야
를 전부 아는 것 같이 말하는 능력이란 말도 일리있는
말이다. 이공계생들이 문과애들한테 말빨이 딸리는 것
도 어쩌면 자신이 아는 분야에만 솔직해서 그런거라는
말도 일리가 있다. 본인이 모르는 분야도 아는 척 하는게 말빨이라면 말빨이 세상을 사는데 필요한건
사실이지만 바람직 한건 결코 아니다.
그래도 군대안가고 대학원까지 가서 박사딴다고
하는 형들보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왠지 햏한
생각도 드는게 사실이다. 공대는 그렇게 술을 많이
먹는단다. 렙에서 고기구워먹으며 소주3병정도 까고
실험시작한다는. 부럽부럽-_-
왜 자연대는 이리도 범생들만 모아논건지 짜증짜증.
그리고 하나 다소 황당했던 건, 서울대 오산고 동문회
안에서도 의대생들 주축으로 따로 모임을 만들어
만나고 있었다는것. 어째 의대사람들 안보인다 했더니
결국 그랬건 것인데. 그거 가지고 공대생 선배들이
몇마디 하데. 거기다 대고 나 학사편입 준비한다는
소리가 나올수 없엇다. 아하하;;
그래도 형들보면 항상 자신감 넘쳐있는 자세들이
보기좋다. 학고 세네번 맞아도. 군대문제때문에
고민 할 때에도 , 여러가지로 복잡해도 항상 당당한
자세들이 보기좋다. 난 그런 자세를 좋아한다.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8-24 22:09)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39)

[2003/08/16 16:09]

ADIDAS X

[2003-08-16 19:42]

내가 보기엔 컴플렉스에 끌려서 나오는 개소리 같군.
그리고 말빨이란 건 자신이 아는 분야와 모르는 분야를 다 아는 것 같이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런 말빨도 존재하는 것 뿐이지.
말 잘하는 능력이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얼마나 상대가 잘 알아듣게 말할 수 있느냐의 차이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해 기어코 파고들고 매진하거나 애써 부정하려 하는 것이 엘리트..-_-들의 영원한 컴플렉스지. 그러면 그럴 수록 더 무시당하는 거야. 솔직히 말해서 그 무시의 주체로서 나도 예외가 아니고.

김승훈 X	[2003-08-16 21:16]
나도 알아요-_- 그리고 그런 천박한 컴플렉스 하나 구별못할 사람들이 아니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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