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왠지 한숨만 나오는 이밤이다.
내일이면 몬가 모를 현실의 압박이 나에게 예상못한 엄청난 양으로
다가올 거라는 거. 그 많던 시간에도 흔히 남들이 많이 했고 또 하고 있다는'그들이 말하는' 인생을 즐기는 활동들을 못했다는 점과 또한 그게 아닌 다른 형태의 자기 개발을 한게 없다는 점이 새삼스레 나를 베고 지나간다.
잊자 잊자 그건 속물들의 근성이다 라며 돌려본들 나도 어짜피 속물이
아니던가.
이런 딱한 상황에서 난 또다시 내 밥그릇을 챙기기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어야만 한다는 ..현실을 탓하고 싶지는 않지만 역시 난 속물이다.
견딜수 있는건 앞으로의 3개월 반을 헤칠수 있도록 해주는건
오로지 혼자만의 자위라는 거. 좀더 시선을 넒히기 위해서 지금의
나는 너무 좁지 않은가 하는 자위아닌 속물의 자위.
그 전까지 홀로 개여도 좋다는, 쓰레기여도 좋다는 한심한 발상.
걍 미친듯이 참자.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39) |
[2003/08/31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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