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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모든 것은 원점으로
요즘 이런 생각들을 하게되는데.

근 2년동안의 생활에 있어서 요즈음의 정황들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노라면

왠만한 일들이 다 제자리로 온 건 아닐지 하는 생각을 해본다.

4반과의 악연, 그러나 그 악연속에도 피어났던 몇몇 인연들, 그리고 한때 나를 매우 괴롭히기만 했던

이상한 이데올로기 등등.

다들 제자리를 잡은 것 같다. 4반과의 인연은 이제 아무 '완전히' 끝났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와중에서도 나와 인연이 있었던 친구들과 나와는 관계는 제자리로 회복되었다.

적어도 4반에 관해서만은 이제 더이상 나와 그 사람들과는 멀어질 것도, 가까워 질 것도 없다.

상대적으로 굴곡이 별로 심하지 않았던 한때 좋았했던 그 아이와도 이젠 끝이다.

지리적으로도 전공상 24동 근처(학관근처)에 갈일은 아예 거의 없기 때문에 만날일도 없겠지.

어쨋건 모두들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 자꾸 든다. 좋은건지 안좋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결국 매우 vulnerable 한 시기에 있어서나 남의 말이 귀에 들어올 뿐이지

들을 말 다 듣고 어느정도 상황이 안정해지면 결국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일 뿐이다.

대게 사람은 그런 시기를 통해서 자신이 뭔가 성숙해졌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그건 아닌거 같다.

달라지는 것 없다.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40)

[2003/12/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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