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훈에게는 훈훈했다는 말을 우선 하고 싶다.
재훈이는 대충 이런 말들을 했다. 모두 적을수는 없다.
김홍기 선생님이 고3대 담임이었는데 그분 덕분에 대학
왔다는 것. 김홍기 선생님은 내 생각보다는 훌륭하신 분이다.
학점이 대학의 전부가 아니라 생각했는데 결국 전부였다는
말도 나왓다. 술에 취해 필름이 끊기면 사람이 본성이
드러나게 되는데 그 본성이란 평상시에는 절대 0.1프로도 인식
하지 못한 것들이라는 말은 내가 했다. -_-;
둘다 술로 인한 뼈아픈 기억을 하나씩 가지고 있었다.
정치쪽얘기를 좀 했고, 서울대라는 학교 얘기도 했다.
그 얘기는 좀 햏햏하니 생략.
내가 자연대 선배형한테 배운 데낄라 마시는 법을 그대로
전수한 첫번째이자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남자 후배가 되었다.
짜식이 처음엔 저어하다가 몇번 따라하더니 흥겨워 했다.
나도 처음엔 그랬었지..
올해부터는 남한테 칭찬을 안하기로 어느정도 다짐을
한 상태라 더이상 글을 쓰지는 않겠다.
그리고 밑에 쓴 글에 인간관계다 여자다 다 필요없다는 말이
이렇게 구석진 홈피에 비하면 생각보다 파장이 있는거 같은데..
-_-^
이젠 적어도 '미련'을 같지는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까지 거기에 내가 연연해 왔었다는 반증이 될까.
올해는 연연하지는 않겠다는 내 안의 작은 다짐이라고나 할까..
생활과학대 후배라 올해는 소개팅 걱정하나는 없을거 같다.
훈훈하군...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23 23:46)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37) |
[2003/03/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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