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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승훈
subject       새터후기
새터를 다녀 왔다. 안가겠다던 경호 나랑 같이 가자고 끌고

굳이 서울까지 올라오게 해서 갔다.-_-

2박삼일동안 많은 생각 , 당연히 잡생각이 많았다. 원래 많았

으나 그 새터라는게 무수한 잡생각 소스의 원천이 아니었던가.

그 무한한 잡생각을 견디다 못해 술도 거의 안먹고 잠도 많이

자고 한마디로 몸보신하다 왔다. 그 무한한 잡생각을 여기서

모두 열거할 수는 없으나 몇개만 써보기로 하자.

작년 새터만 기억이 새록새록 수시로 나면서 일년이란 세월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새내기들을 보니 내 나이에 안

어울리게 아주 조그마한 흥미도 느껴지더구만..

울반 02의 헛소리 패밀리들과는 역시 서먹서먹했다.

역시나 나랑 인연이 아닌가보다. 새터를 계기로 확실히

미련을 버렸다. 또한 느낀게 물리과 잔치에 나를 포함한

다른과 지망생들은 꿔다놓은 보릿자루 아닌 자루가 되지

않았나 하는 느낌이다. 어쩌면 이 생각이 맞을지도..01선

배들부터 자기가 들어간 과로 가서 새터를 갔다더구만.

이젠 내년에 02도 과로 가면 반이란 없어지는 거군. 술자리

에서 생물과 00만나서 내가 생물과지망한다고 하니 태도가

달라지더구만. 모 어짜피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어서 과로

들어나 가야지 하는 생각도. 그리고 역시나 공부하는게

남는거란 말이 당연한 말이지만 새삼스럽게 다시 느껴지기도.

작년에도 반방에 자주안갔으나 올해는 더더욱 안갈지도.

작년이야 01들때매 서먹서먹해서 안갔지만. 이젠 한사람 얼굴

보기가 싫어 안가게 될거 같다. 도서관에서 붙어 살지도.

종강모임때 내가 하도 지랄을 했던지 애들이 내가 술잔만 들면

몸서리를 치기도 했다. 뼈아픈 기억이다. 그 일을 교훈삼아

앞으로는 절대 오바하지 않게될 수 있는 절제벽이 세워지게

된다면 전화위복이 될지도. 아 이젠 어지럽다. 왜 꼭 한사람씩

은 이렇게 얼굴보기도 싫게 재수없어지냔 말이다. 그러니 내가

사회생활을 못하지 써벌.

진짜 술 이렇게 조금먹고 오바도 아예 안한 경우는 이번 여행이

02엠티 이후로 처음인듯 싶다. 모 어짜피 편한 자리는 아니었

으니 그렇다 쳐고 서러울 정도로 심했다. 모 올해는 절대 술

많이 안 먹기로 다짐했던 나로써는 잘된 좋은 스타트지만서도.

자의가 아닌 타의의 부분이 낀다는 것이 환멸감을 느끼게 한다

물리과는 속칭 공대라 불릴 정도로 남자만 많더구만. 역시

생물과에 여후배들이 많다. 일년만 참자...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23 23:46)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37)

[2003/03/1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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