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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상념
잠이 안온다. 부모님은 추석 대목에 지금까지 가게에 얾매여 계시다.
딱한 노릇이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일을 하고 자식은 부모를 도울게 없다.
돕기는 커녕 술퍼마시고 만취한 친구 데려와 재우기까지. 오히려 해가 되다.

사람들, 커뮤니티에 대해 생각해보다. 진정 본인이 원하는 커뮤니티라면
불쾌감도, 오해도, 구속감도 없을 것을. 커뮤니티란 좋은 것이다.
사람들끼리 무리지어 같이 여행도 가고 조촐한 모임도 가지는 게, 그토록
소박한 일들이 왜 이리 아쉽게만 느껴지는가. 외롭다.
부모는 돈벌러 아침 8시에 나가서 새벽2,3시에나 들어온다.
혼자있다는 거에 내 자신이 너무 익숙해져 있다. 익숙한 지 알면서도
이젠 좀 여러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 이미 포기한 집단은 제외하고.
것으로 강한 척 보이고 싶은가. 그대들은 사람이 아닌가.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39)

[2003/09/1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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