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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가족관계는 돈으로 맺어진다-_-?<2>
몇일 전에 썼다가 write 버튼을 누르니 갑자기 권한이 없다-_-길래 글 날리고 오늘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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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예는 한 누나와 동생에 관한 이야기다.
누나는 장녀로서 아래 세명의 남동생이 있다. 누나는 시집을 일찍 가서 장사를 시작했는데
당시 장사를 하면서 당시 학생이었던 아래 동생들을 알게 모르게 도왔다고 한다.(물론 금전적으로
그렇게 큰 도움은 아니었을 것이다. 용돈 얼마 정도일 것이다.)
누나의 말에 따르면 셋 다 잘 따랐지만 그중 둘째 동생이 착했다고 한다.(이하 누나와 동생)
그런 관계는 결혼 이후에도 이어져 두 가족은 전체 가족모임이 있던 후에도 따로 만나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게다가 그런 사이는 자연히 누나와 올케와도 이어져
둘은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은 전화통화를 하며 이것 저것 자주 이야기를 나누곤 하였다.(이하 올케)
그러던 와중에 올케 남동생의 결혼식이 있어서 누나와 누나어머니(이하 어머니)는 식장에 가게 되었는데
부주는 어머니 20만원(큰집과 같이 살므로 포함), 그리고 누나 10만원 이렇게 했다고 한다.
그렇게 식장에 다녀온 후로 전화가 잦았던 올케에게 근 한달동안 전화가 오지 않았다.
누나가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던 차에 하루는 올케에게 전화가 왔는데 내용은 대략 다음과 같다.

누나: "어이구 니가 왠일이냐 전화를 다하구?"
올케: "그동안 손가락이 뿌러져서 전화를 못했네요. 저기 제가 거기 가게 전화번호를 잊어버려서 지금
         형님 핸드폰으로 거는 건데요. 가게 번호좀 빨리 일러주실래요. 돈나오니까요."
누나: "그래? 그럼 이제 연락하지 말고 살자. 연락 안하면 그만 아니냐"

대충 이런 식이었다. 갑작스런 일에 황당스럽기도 하고 화가 나기도 한 누나는 동생에게 당장 전화를 해서
이러이렇게 올케가 전화를 해서 그랬으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좀 알아보라고 했다. 동생은
알아보겠다고 하고는 전화를 끊었는데 그 이후로 한번 더 올케한테 전화가 온 이후로는 두 사람한테
더이상 아무런 연락도 없다고 한다.
동생 가족은 구정때도 연락한번 없었는데 어머니말에 따르면 올케와 동생에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보니
올케는 형님한테 전화만 하면 성질부터 내셔서 무서워 전화를 못하겠다고 했고 동생은 자신은 누나한테
할만큼 다 했다고 생각하는데 좀 그렇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고스란히 어머니한테 들은 누나는 지가 할만큼 했으면 자기는 더 했다며
한동안 눈물을 흘리고 말을 잊지 못했다.
덧붙여 (누나의)큰 형님이 시동생을 그렇게 대한 심정(이건 또 다른 사연임)을 이젠 좀 이해할 것 같다며
이젠 상대가 어떻게 나온다 해도 용서가 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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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대충 내가 아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다.
이 두가지 예에 대한 내 개인적인 생각, 결론 및 뒷얘기는 마지막으로 <3>편에 쓰겠다.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40)

[2004/02/0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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