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는 별 의미없음-_-
역시나 지금 나에게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난 정상이며 다른 사람들도 "평균적"으로 나와 비슷하다 라고 믿을 수 있는
절대 의심의 여지가 없는 확실한 '증좌'일 것이다.
난 자꾸만 내 자신을 뭔가 이상한 인간으로 보려는 경향이 강하며 이것은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것은 더 나아가 난 무언가 '특별'할 것이다 라는 변질을 가져오게 되며
급기야는 내가 남보다 무언가 하나 '우월'할 수 있다는 매우 심각한 변태를 가져오게 된다.
결국 대화의 부재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며 그러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애써 그 사실을 부인하려 한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사실은 대화의 부재 속의 혼자만의 사색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며
좋든 싫든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깨야만 할 다급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단지 '놓여있을' 뿐이다.
* hotboat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10 04:40) |
[2004/04/18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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