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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승훈
subject       느끼는 것.
난 어릴적부터 편식을 잘했다.

지금도 편식이 심하다. 그리고 음식을 짜고 달게 먹는

다. 그래서 항상 부모님 말씀이 ''넌 그렇게 먹으니 인정

머리가 없어''-_-..근데 요새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서

느끼는게 인간관계에서도 난 고루고루 친하지가 못하

다.  확실히 편애가 심하다. 이말은 곧 내가 그리 친하

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에세는 무서우리 만큼 냉정하면

서도 내가 일단 좋아하게 된 사람한테는 그만큼 대우

가 각진하다는 뜻이다. 물론 대우가 각진한 사람에게

도 가끔은엄청나게 냉정하게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많

지만 대게 그렇단 소리다. 근데 그게 오늘부터 서서히

느끼는게 무엇인가 하면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들과 내

가 친하게 된 그 근원은 결국 내가 느끼기에 그 사람들

이 나를 무언가''특별하게''생각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떄문이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는

그 사실을 망각하게 된다. 인간이란 원래 그러니깐. 그

러나 그 시작되는 상황엔 그런것이다. 그렇다면 나 주

위에 있는 상대방들도 결국엔 그들을 특별히 생각해 주

는 사람들에게호감을 보낼거 아닌가. 이 엄청나게 단순

한 사실을왜 이론적으로는 알면서도 가슴으로 깨닫지

를 못했냐 말이다. 그러니 당연히 행동으로 갈수는 없

었지. 그렇게 생각해보면 작년동안의 내 행동은 참으로

어리석었다. 지금보다도-_-. 내가 먼저 애들에게 관심

을 표명했다면 하는 생각을많이 해본다. 그리고 그중에

서도 나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지금 이순간까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선배형들에게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앞으로는 나도좀 관심을 '표현'하는 사람이 되

고 싶다.

시간은 좀 걸릴것이다. 아마도...


[2003/03/1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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