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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흉부외과 일기2

그동안 적다면 적은, 많다면 많은 일들이 있었다.

심폐소생술 포기각서 2번, 사망선고 1번, 사망신고서 1번 실시했다...

수술방에서 갑자기 돌변하며 존나게 지랄짜증을 부리는 과장 교수인간부터 시작해

병동에서 갑자기 반말을 지껄이던 미친 아줌마 간호사를 거쳐

바로 앞에서 아 씨 짜증나 정말 이지랄하며 날 능멸-_- 했던 중환자실 인상 드럽게 생긴 간호사까지...

하지만. 짜잘한 다른 일들도 많았다. 손톱만큼 희망적인. 위치가 위치인지라 환자나 보호자들이 나를 전적으로

믿거나 의지하지는 않다만. 나름 그래도 주치의라고 교수 밑에 한명 뿐이라 동의서부터 시작해서 온갖 진행사항들을

환자나 보호자들과 직접 마주하고 얘기한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오히려 가장 곤란해보였던 이런 면담시간이 오히려 나에게 편하고 의사다운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시간이다.

후... 지금으로선 일단 이 흉부외과를 빨리 뜨고싶은건 사실 어쩔 수 없다.. 이래서 다들 이 과를 고려하지 않는가보다..

[2013/03/21 22:47]

두치오   X[2013-03-26 14:04]

1년만 채우면 그래도 면천하자너 힘내소. 아니 이 집 분위기론 그냥 씨발.

hotboat   X[2013-04-01 21:30]

이번달 응급이다... 너무 힘들어 정말.. 자괴감 쩔고... -_ㅠ 내년 면천해도 씨발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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