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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일기 겸 인생의 평행성에 관하여
그렇다. 8년 전과 묘하게 닮아있다.

군대라는 곳이 미친 개같은 곳이란 걸 알면서도 그저 그 때 그 상황을 버리고싶은 느낌이었을까.

지금이 마치 그렇다. 병원생활이 좆같은 것임을 뻔히 보고 들으며 알면서도 그저 지금은 빨리

병원에 쳐박혀 미친듯이 남이 시키는 대로만 살고싶다. 그러다보면 내가 뭘 알게되고 또 누굴 시킬 수 있게 되겠지

군대처럼.

요즘엔 학교일정이 없다. 오늘 10시반에 일어나 부스럭거리다 미리랑 원무 밥사주러 학교에 갔다.

예방접종도 맞을겸.

8년 전에도 묘하게 비슷한 일이 있었다. 형원이랑 영일이었나. (이놈은 이름도 순간 기억안나네 ㅎ) 이 두녀석

저녁 한끼 사준답시고 아미가호텔 부페를 쏜 적이 있는데. 딱히 친한 애들도 아니었고 사줄 이유도 없었다.

그저 지나가는 말로 언제 밥이나 한번 사줄게. 말했던 것이 전부였던가.

묘하게 오늘도 모양새가 닮았다. 술자리를 제외하고 점심 한끼로 셋이 9만원돈이 넘게 나왔으니까.

뭐 그래도 어색한 자리는 아니었다. 동아리 후배들이라서 그런지 훨씬 자연스럽고 흥겨운 자리. 그건 좀 다르네.

참 사람 느낌이란 것이 또 그렇다. 사주기 몇 일 전부터 이전 그 8년 전 생각이 아른아른 나더라.

역설적이게도 '짝'을 맞추기위해 일부러 내가 한번 이렇게 애들에게 사주길 원하고 있었는지도.

집에와서 좀 멍때리고 있는데 윤환이놈한테 졸업고사 답안지 나왔다고 문자왔다. 정답을 매기고

60점이 안되 재시대상임을 자각하고는 좀 좆같은 기분을 다소 느끼고 이내 인정해버린다. 니미...

이점은 8년 전과  어떻게 닮아있나. 유전학 초수강 때 C-  뜬 정도인가. 뭐 이건 좀 무리가 있다.

운명의 장난이랄까. 지숙이는 또 옛날 희연이를 닮아서 내가 좋아했다고 대취 중 경호한테 말했다더라.

결말은 역시 동일하네. 안만나고 있다는 것. 중간 과정은 역시 좀 달랐지만.

아. 하하 쓰고보니 좀 그러네. 누군가보면 욕 좀 하겠다. 이건 평행이니 지랄이니 그게 아니라

니새끼 생겨먹은게 그냥 그런거야 등신아.

하하.

the end.

p.s : 특정인과 관련없음.??








[2012/10/27 04:55]

hotboat   X[2012-11-14 01:54]

그러고보니 ljk와 그 후배새끼랑도 오묘하게 비슷한 가락이 있다...

두치오   X[2012-11-16 20:16]

ㅇㅇ 우린 원래 이렇게 생겨먹었음.

hotboat   X[2012-11-23 23:0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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