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 = 24시
0% = 100%
아무 생각 없음 = 한순간에 인생 좆되는 전조
---------------------------------------------
슬슬 이제 한계가 오고 있다고 , 혹은 그전에 뭔가 일이 터질 거라고 불안한 예감이 들고있다...
알콜에는 원래부터 흥미도 없고 요샌 거의 마시지도 않지만,
언제부터인가 성적으로 자꾸 도착증세로 이어지고 있는듯 하다...
너무 불안하다. 그리고 해서는 안될 짓들을 너무 많이 하고 다니고 있다.
참고로 지금은 음주글이 아님/
이러다 한순간 생리적으로 가던가 사회적으로 가버리겠다... 싶은 생각이 자꾸 든다.
전조는 이미 외부적으로도 오고있다.
보살님이 밤늦게 돌아가니지 말라는 말씀... 지하실에서 나를 봤다는 얘기... 했고
얼마전 꾼 꿈에는 사자와 떡을치는... 앞으로 한두달 관운이 강하게 들어오지만 너무 설쳐대다가
주위에 다칠 수 있다는 해몽이다...
참아야 한다... 그리고 해야한다... 전공면접준비. 그렇게 오늘부터 도서관에서 다시
생리책을 들고 첫장 공부를 했다. 하지만 이상할 정도의 도착증세로까지 번진 이 끝이 없어보이는 무언가에
대한 집착은 한계를 보이지 않으며 그 주기가 24시간 미만으로 이미 줄어들었고 강도는 더 심해졌으며
상승 해프주기부터는 그냥 스스로를 개처럼 인식하게 되었다.
얼핏 겉으로 보기에 꾸준히 걸어다고 있다고 보이는 모습이겠으나 내면은 이미 너무나도 한심스러운
무언가 사소한 주제 하나때문에 썩어들어가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겠다. 지금은.
그문제에 대한 정신과 상담을 한번 받아봐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지만... 아마 힘들듯하고..
약으로 치료되는 것이 아닌 이미 꽤 오랜 시간동안 발전해온 상황이니까...
지금 존나 불안한건 지금 이대로 나가다가는 결국 생리적이나 사회적으로 분명 꼬리가 잡힐 것이라는
치명적인 불안감, 그리고 확신에 가까운 예상이고 난 그짓을 지금 멈출 수 없다는 불가항력적인
이 정신병에 계속 좌절하기 직전의 미약한 불안감만 계속 느끼고 있을 뿐이다.
물론 하락 해프주기까지만.
the end/
|
[2008/11/01 05: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