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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hotboat
subject       종양내과 일기

어느덧 수원 성빈센트병원 내과 1년차의 마지막 쿼터. 종양내과 생활이다.

마지막 쿼터라서 그런지 묘정이와의 시간을 더 보내려고 하는 욕심이 앞서서 그런지 모르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이번 쿼터는 과 적응이 왠지 빨랐다.

낯선 땅. 수원에 와서 우리가 흔하게 보는 상황. 하지만 나에겐 결코, 아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의사와 간호사와의 연분이

시작됬다.

이런 느낌은 사실 처음인데,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것을 매번 느끼지만 난 상대에게 그러지 못하다.

난 이런 상황이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오지 나에겐 일어나지 않을 걸로만, 아니 상상도 못했는데 부모가 반대할 것이 불보듯 뻔한-_-

연애가 시작되었다. 어려운 문제고. 묘정이도 알고 있다.

와중에 난 점점 더 무책임한 행동을 하고 있고...

슬프다.  거기에 동성동본이고... 어렵다 더더욱. 하지만 현재는 모든 걸 제쳐두고 당분간 행복하게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우리 눈앞을 언제고 바라만 봐야 하는 데... 아예 시작을 하지 말았어야 서로에게 더 행복했던 것이 아니었는지.

the end.

[2014/12/20 23:07]

두치오   X[2015-01-05 15:15]

제 삼자가 뭐라고 말할 수는 없고, 그저 힘내고 항상 해피하시길.

hotboat   X[2015-01-11 21:02]

안그래도 항상 해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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